10월 16일, 타니무라 신지(谷村新司)의 별세 뉴스가 전해졌다. 타니무라의 소속사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지난 10월 8일에 숨졌고, 장례식까지 치뤘다고 한다. 타니무리 신지가 1948년 생이니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랐다. 조용필 팬들이 그와 연관해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외국 가수는 단연 일본의 타니무라 신지이다. 그리고 나처럼 거의 대부분 1984년 고라꾸엔 구장에서의 팩스뮤지카를 통해 처음 봤을 것이다. 1984년 제 1회 팩스뮤지카 피날레 무대에서 조용필, 타니무라 신지, 알란 탐은 '친구여'를 같이 불렀다. 큰 키에 콧수염이 특징이었던 일본 가수. 조용필, 알란탐과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던 ‘친구여’ 무대. 그 당시 정보 부족으로 나는 그 공연을 계기로 조용필과 타니무..